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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 개점…10년간 매출 2,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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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 개점…10년간 매출 2,000억원 목표

입력
2019.07.28 17:18
수정
2019.07.28 19: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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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문을 연 롯데면세점의 하노이공항점. 롯데면세점 제공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문을 연 롯데면세점의 하노이공항점.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출국장에 하노이공항점을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낭공항점과 나트랑깜란공항점에 이은 세 번째 베트남 매장이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국내를 포함한 8개국에서 총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은 향후 10년간 매출이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의 수도이자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노이는 매년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하노이 관광개발국은 올해 하노이를 찾는 외국인이 700여만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노이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수는 574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하노이공항점은 전체 505㎡(약 153평) 규모로, 향수·화장품·주류·담배·식품 등 약 9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면세점이다. ‘입생로랑’ ‘톰포드’ ‘바비브라운’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후’ ‘숨’ ‘이니스프리’ 등 국내 브랜드까지 총 21개의 독점 브랜드를 들여놨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왔으며, 내년에는 해외점에서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베트남에 오픈한 다낭공항점과 2018년 문을 연 나트랑깜란공항점은 개점 첫해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 연내에 베트남 4호점인 다낭시내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매장의 사업 안정화와 더불어 신규점 추가 오픈을 통해 베트남 최대 면세사업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다양한 투자확대를 통해 베트남 관광 산업과 롯데면세점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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