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으로 들었쇼’가 유승준 비자 신청과 이태임 남편 논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29일 방송되는 ‘풍문으로 들었쇼’의 ‘민심 체크 댓글재판소’ 코너에선 유승준과 관련된 누리꾼들의 반응을 체크해본다.
병역 논란 후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의 외면을 받고 있는 유승준. 최근 대법원에서는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며 관련 소송을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대중은 유승준에게 '귀국길'이 열린 것이 아니냐며 국민 청원까지 동원해 거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97년 1집 ‘가위’로 데뷔하자마자 '나나나' '열정' '비전' '찾길 바래' 등의 곡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평소 바른 생활 이미지였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군 입대 의사를 밝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던 그는 2001년 공익근무요원 최종 판정 후 돌연 미국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고,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
이후 입국이 거부되자, 끊임없이 한국 입국을 시도한 유승준은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과연 유승준이 한국 땅을 밟으려는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풍문쇼’에서 파헤쳐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남편의 사기 혐의 구속으로 은퇴 후까지 풍파를 겪고 있는 이태임의 인생사를 조명한다.
이태임의 남편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지난 2014년 모 기업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거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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