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종절전소’ 에너지 절약 효과… 최대 26% 절전
알림

‘세종절전소’ 에너지 절약 효과… 최대 26% 절전

입력
2019.07.28 15:49
수정
2019.07.28 18:51
14면
0 0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세종시 아파트단지 주민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세종절전소’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종절전소’에 참여한 4개 아파트 단지의 전력 사용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절전소는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자급도시 실현을 위한 시민실천운동이다. 현재 새뜸마을 10단지, 가재마을 4단지, 범지기마을 9단지, 호려울마을 6단지가 참여해 주민공동체 중심의 절전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단지에선 올 상반기 월간 전등 소등 행사, 공용시설 LED 전등 교체 등을 했다.

이를 통해 호려울마을 6단지는 올 상반기 29만3,979㎾의 공용전력을 소비해 전년보다 26.1%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재마을 4단지는 전년보다 4.7% 절감한 81만4,976㎾를 사용했다.

범지기마을 9단지는 공용전력 39만8,593㎾, 전용전력 130만740㎾를 소비해 전년보다 각각 6.5%, 0.5%를 아꼈다. 가재마을 4단지도 공용전력을 전년보다 4.7% 절감한 81만4,976㎾를 소비했다.

주민들은 이런 상반기의 여세를 이어 하반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단지 내 물놀이장 개장, 찾아가는 영화관 등 ‘한여름 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뜸마을 10단지에선 27일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집 앞에서 도심 속 피서를 즐겼다. 10단지에선 절전퀴즈대회, 절전실천 스티커 붙이기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세종절전소 주민들은 단지 내 다목적체육관에 함께 모여 영화를 즐기는 ‘한여름밤 아이스데이’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세종절전소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