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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콜 110’ 29일부터 카카오톡으로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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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콜 110’ 29일부터 카카오톡으로 상담한다

입력
2019.07.28 12:00
수정
2019.07.28 17: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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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민원 및 갑질 피해 상담

'국민콜 110' PC용 첫 화면. 인터넷 캡처
'국민콜 110' PC용 첫 화면. 인터넷 캡처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국민콜 110’이 29일부터 카카오톡으로 민원 및 갑질 피해 상담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도입된 국민콜 110은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 없이 110번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16개 공공기관의 민원 상담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1년에는 국민콜 110 앱이 나오며 스마트폰에서도 민원 채팅 상담이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갑질 피해도 상담내용에 포함됐지만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하고 사용법이 다소 불편해 활용도는 떨어졌다.

이에 권익위는 올해 4월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하는 상담 서비스를 준비했다. 카카오톡으로 민원 갑질을 신고하려면 회원 가입 뒤 스마트폰이나 PC에 카카오톡 응용소프트웨어(앱)를 설치하고 ‘국민톡 110’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일반 민원과 갑질 피해 모두 365일 24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권익위는 국내 이동통신 메신저 분야 점유율이 90% 이상인 카카오톡으로 민원 및 갑질 피해 상담을 하면 국민콜 110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익위 황호윤 서울종합민원사무소장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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