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김종국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C몽은 지난달과 이달 열린 김종국의 부산 및 서울 콘서트에 게스트로 섰다. 이 소식은 부산 공연 이후 한달 가량이 지난 26일 온라인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졌다.
김종국 콘서트에서 MC몽은 '죽을 만큼 아파서'와 '서커스' 등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스트였지만 관객들과 만난 김종국 콘서트에서의 무대는 MC몽이 오랜만에 전하는 근황이라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논란 이후 신곡을 발표하거나 JTBC '믹스나인'에 프로듀서로 참여했지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기 때문이다.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MC몽이 활동을 재개할 것이냐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은 여전히 MC몽의 복귀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댓글을 통해 "본인이 이행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채 권리만 누리려고 하냐", "방송에서는 보고 싶지 않다"는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MC몽의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C몽의 컴백설은 지난 5월에도 불거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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