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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143㎜’ 인천 호우경보… 서해5도는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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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143㎜’ 인천 호우경보… 서해5도는 해제

입력
2019.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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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청계천 산책로가 침수 위험으로 통제되고 있다. 뉴스1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청계천 산책로가 침수 위험으로 통제되고 있다. 뉴스1

서해 5도를 제외한 인천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는 주말에도 80~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강화도 143.5㎜, 영흥도 96.0㎜, 인천 58.9㎜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현재 서해 5도를 제외한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인천지역은 인천(중구), 옹진군(영흥도), 강화도, 서해 5도 등 4곳으로 분리해 기상특보가 발효된다.

서해 5도는 이날 오전 9시 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백령도 43㎜, 대연평도 35㎜, 소청도 20.5㎜ 등 강우량을 기록한 서해 5도에는 이날 오전 0시 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었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인천에서 적게는 80㎜에서 많게는 200㎜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라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도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 차량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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