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6일 트와이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에 "지난 11일 공지한 미나의 건강 상태 및 이와 관련된 타 멤버에 대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안내 후, 자체 모니터링 및 팬 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증거 확인을 거쳐 고소 조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어 JYP 측에서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인격 및 명예, 권익 보호를 위해 가용한 모든 민, 형사상 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JYP 측은 지난 11일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쳤다"면서 미나의 트와이스 월드투어 불참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최근 총 4만 1000여 관객과 만난 첫 미주 투어를 성료했고, 8월 17일 쿠알라룸푸르 공연 및 10월 일본 7개 도시, 12회 규모의 아레나 투어로 2019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7/11 공지한 미나의 건강 상태 및 이와 관련된 타 멤버에 대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안내 후, 자체 모니터링 및 팬 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증거 확인을 거쳐 고소 조치를 진행했음을 안내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사는 아티스트의 인격 및 명예, 권익 보호를 위해 가용한 모든 민, 형사상 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팬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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