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다른 멤버들에 이어 대성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25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대성이 지난 2017년 310억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며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채널A를 통해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혔지만, 강남구청 건축과는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축주(건물주)에게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대성이 불법 영업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성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빅뱅의 전, 현 멤버들은 번갈아가며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먼저 전 멤버 승리는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외에도 이달 소집해제된 탑은 대체복무 중 다른 사회복무요원보다 많은 병가 일수로 특혜 의혹을 받았고,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 또한 잦은 휴가 사용 및 국군병원 1인실 특혜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대성은 불법영업 논란으로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 및 빅뱅에 또 한번 기름을 붓게 됐다. 과연 대성 측이 추가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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