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치(26)와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31)이 영국 런던 거리에서 칼로 무장한 차량 탈취범을 만났다가 쫓아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BBC,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외칠과 콜라시나치가 영국 북런던에서 칼로 무장한 2명의 차량 탈취범을 만났다”며 “콜라시나치가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한 무장 강도를 쫓아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콜라시나치는 차에서 내려 칼을 들고 접근한 강도들과 맞섰고, 강도들은 곧바로 달아났다. 강도들이 달아나자 둘은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스널 대변인은 “두 선수와 연락한 결과, 다친 곳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 역시 “오토바이를 탄 용의자들이 외질과 콜라시나치가 타고 있던 차량을 탈취하려고 했다”며 “드라이버와 동승자는 무사히 인근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2016년에도 웨스트햄의 공격수 앤디 캐롤도 훈련을 끝내고 귀가하다 총을 등 강도를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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