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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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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1인 시위

입력
2019.07.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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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평화나비 소속 회원이 ‘동북아 평화 위협하는 아베정권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평화나비 제공.
25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평화나비 소속 회원이 ‘동북아 평화 위협하는 아베정권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평화나비 제공.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 강화 조치로 한ㆍ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청년들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청소년ㆍ대학생ㆍ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이하 평화나비)는 25일 낮 12시쯤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동북아 평화 위협하는 아베정권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시간 가까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지난 22일 부산에서도 대학생들이 일본영사관 건물 마당에 진입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평화나비는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인 8월 14일까지 영사관 앞에서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씩 2인 1조로 릴레이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평화나비는 “이번 시위를 통해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치졸한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해 일본이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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