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는 염리2구역 재개발 지역에 주변 9,000여세대 이상이 사용 가능한 주민편익시설의 기공식을 29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준공 예정인 이 시설(사진)은 연면적 총 8,591.5㎡(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집과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이 포함됐다.
공간별 용도를 살펴보면 5,293.35㎡ 면적의 지하 1~3층엔 118면의 공간을 갖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또한 지상 1층엔 정원 79명 규모의 공립 어린이집이, 지상 2,3층엔 총 175석 규모의 도서관이 각각 들어선다.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유아열람실, 멀티미디어룸, 휴게실, 수유실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 작업 공간도 조성된다. 이곳에서 이용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나만의 공간에서 동영상을 제작․편집할 수 있고 이를 돕는 전문 강사의 강좌도 개설해 운영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립 어린이집과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은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이자 생활에 필수인 기반시설들”이라며 “마포구 전역에 이런 시설들이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확충 가능한 방안들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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