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제75주년 괌 해방기념일’의 축하 사절로 괌을 다녀왔다.
괌정부관광청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1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한 김수민은 ‘평화와 우정의 유산’이란 주제로 열린 다채로운 부대 행사에 참석했다.
미스괌과 함께 현지를 여행하며 괌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고, 해방기념일인 21일에는 주지사 관저에서 마련된 조찬 만찬에 참석했다.
이어 VIP 자격으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를 감상하며, 퍼레이드에 참여한 사물놀이 팀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데도 힘썼다.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은 김수민을 포함한 한국 방문단의 괌 해방기념일 행사 참여와 관련해 “괌과 역사적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고,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한국과 뜻 깊은 행사를 함께 진행해 무척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지역을 이해하고 우호를 더욱 돈독히 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진심으로 환대해주신 괌정부관광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과 괌을 잇는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75주년 괌 해방기념일’을 기념해 현지에선 다음달 8일까지 불꽃축제와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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