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가 데뷔 4년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얻었다.
데이식스는 24일 오후 방송된 MBC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 새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의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7월 넷째 주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쇼캉스 특집으로 생방송이 진행되지 않아 데이식스는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도 데이식스는 우리 마이데이(My Day:팬덤명)와 함께 쓴 '한 페이지'를 소중히 간직하겠다. 꾸준히 해 온 저희들을 다독여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음악 하는 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진, Jae(제이),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5명으로 구성된 밴드 데이식스는 데뷔 4년(1417일) 만에 음방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청량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앞서 음원 공개와 함께 벅스, 네이버 뮤직 등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데뷔 첫 음원 차트 1위'라는 호성적을 거뒀고, 앨범 또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1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데이식스를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된 밴드"라 호평하기도 했다.
지난 4년 간 데이식스는 56곡의 자작곡을 발표하고 57회 단독 콘서트를 펼쳤으며, 8월부터는 두 번째 월드투어 '그래비티(GRAVITY)'에 나선다. 데이식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공연을 열고, 대구, 부산 등 한국, 뉴욕, 보스턴, 마이애미, 댈러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 등 북미,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밀라노,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브뤼셀, 바르샤바, 모스크바, 리스본, 마드리드 등 유럽에 이르기까지 총 26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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