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의 맛, 지옥의 향기’ 열대과일 두리안을 편의점에서 얼린 상태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업계 최초로 두리안을 그대로 얼린 ‘100%두리안바80g’을 출시한다다”고 25일 밝혔다. 두리안 생과육을 급속 냉동해 아이스 바 형태로 만든 이 제품은 포장만 제거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두리안은 과육 맛이 달콤하고 식감이 부드럽지만,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쉽게 즐기긴 어렵다. GS25는 이번에 출시한 두리안 아이스 바에 향은 적고 풍미는 좋은 품종 ‘몬통’을 사용했다.
GS25는 이색 먹거리를 찾는 이른바 ‘펀슈머(Fun+Consumer)’와 냉동 과일 선호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두리안 아이스 바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온 상승과 함께 시원한 냉동 과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무더위가 시작된 5~6월 GS25의 냉동 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1%나 신장했다.
김경훈 GS리테일 과일MD는 “다양한 냉동 과일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져 두리안 바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맛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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