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맴버인 태연(본명 김태연ㆍ30)이 지난 23일 전북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
태연은 “평소 어머니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적십자활동에 대해 접해온 것이 이번 기부의 계기가 됐다”며 “전북지역의 어렵고 소외 받는 여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 출생인 태연은 2007년 소녀시대로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기부로 태연은 전국에서 132번째, 전북 출신 연예인으로 첫 번째 고액후원자(RCHC)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3곳을 추천 받아 기부자의 뜻대로 저소득층 아동과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등 보건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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