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세요.”
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 길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19년도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피서객들의 교통안전 및 교통편의 증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도내 해변이나 계곡 등이 있는 시·군의 경우 시내버스 증차 및 횟수를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택시는 3만7,486대 중 4,594대를 시·군 실정을 고려해 택시부제를 일부 해제한다.
또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 등을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안내해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 등 8개 고속도로 구간에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 우회를, 국도 1·3·6·39호선 등 9개 도로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tis.gg.go.kr), 모바일(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전화(1688-9090), 트위터(@16889090)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태환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도는 4개 반으로 구성된 ‘도 대책 상황실’을 운영,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도민들이 즐거운 피서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며, 자가 운전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안전벨트 착용, 안전수식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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