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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송전쟁은 없었다!...롯데슈퍼, ‘새벽배송’ 이어 ‘야간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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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송전쟁은 없었다!...롯데슈퍼, ‘새벽배송’ 이어 ‘야간배송’ 시작

입력
2019.07.24 10:14
수정
2019.07.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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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가 새벽부터 심야시간까지 모든 시간대를 커버하는 ‘야간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유통업계 배송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롯데슈퍼의 야간배송 서비스는 여름철 점차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올빼미 쇼핑족’을 잡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심야시간 배송 서비스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배송차량을 통해 배송을 확대 운영하는 것. 지난 2018년 2월부터 평일 오후 10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오전 3~7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미 시행 중인데, 여기에 야간배송까지 함께 펼칠 방침이다.

롯데슈퍼는 이번에 도입한 야간배송 서비스를 통해 기존 오후 6시에 마감되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오후 9시까지 세 시간 연장했다. 배송시간도 기존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 두 시간 늘린다. 이로써 점차 늘고 있는 온라인 올빼미 쇼핑족들에게 신선식품을 포함한 총 5,000여종의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 측은 “롯데슈퍼는 현재 업계 최대 규모의 광범위한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며 “야간배송을 가능하게 한 데에는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 프레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동화 물류시스템인 ‘의왕 오토 프레시’를 포함해 총 18개의 롯데 프레시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3개의 롯데 프레시를 신규로 확충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주요 광역시의 온라인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야간배송을 늘린 데에는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객의 증가도 한 몫 했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도입 후 6개월 만에 주문건수와 매출이 각각 6~7배(539.9%, 613.1%), 시행 1년 5개월이 지난 현재는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슈퍼는 야간배송 서비스를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책임지는 ‘서초 롯데 프레시’를 시작으로 전국 18개 온라인 배송 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슈퍼 온라인 몰과 롯데슈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 쇼핑 사업 성장세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야간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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