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이 컴백을 앞두고 새로운 확장의 신호탄을 알렸다.
세븐틴은 24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An Ode 1 : Unchained Melody’라는 제목의 프롤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기존 이미지와 색다른 분위기를 담아낸 이 영상은 웅장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음악을 배경으로 리더 에스쿱스가 홀로 등장한 데 이어 각각의 다른 색감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발 맞춰 움직이는 모습과 한 공간에 모여있는 세븐틴의 모습이 교차적으로 나타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에스쿱스가 다시 한 번 등장, 멤버 우지의 눈을 가린 채 ‘NOW DESCRIBE WHAT YOU SEE’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나타났으며, 세븐틴의 장점인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화려하게 장식된 공간에서 악기와 음악을 즐겁게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갇혀있는 큐브가 열리며 더욱 밝고 확장된 공간으로 나아가는 모습과 블랙 수트를 입은 세븐틴 멤버들이 단상 위에 올라가 있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담아내며 ‘UNCHAINED MELODY’라는 문구가 등장, 더욱 다채로워질 세븐틴의 음악들을 암시하는 듯하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롤로그 영상은 세븐틴이 팬들과 같이 채워 나가며 그려나갈 새로운 확장의 시작이자 명실상부 대세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세븐틴의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폭 넓어진 스펙트럼을 예고하는 신호탄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세븐틴이 오는 8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븐틴의 성장이 새 앨범에는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월드 투어 ‘ODE TO YOU’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