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0억원 규모 사업 추진…”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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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금오공대 컨소시엄이 교육부 2019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컨소시엄에는 안동대, 경북대(상주캠퍼스), 동양대와 경북도, 구미시, 영주시 등 6개 자치단체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20개 공공기관, 64개 이상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금오공대 컨소시엄은 앞으로 5년간 총 70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 선도 Pro-경북人’을 양성한다. ‘Pro-경북人’은 지역 인프라를 통해 양성되는 전문 인재다.
금오공대 컨소시엄은 시스템안전, 스마트기계, ICT, 에너지, 건설, 교통 분야의 맞춤형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전공을 운영하고 기초 소양과 전공 핵심, 전공 실무 과정으로 구성된 맞춤형 전공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여기에 지역사랑 및 인성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각 기관간 인프라 공유와 역량 결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금오공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영남대 등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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