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은 23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4선의 유기준 의원을 내정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4선의 오랜 의정활동 경륜을 갖춘 유 의원은 변호사 및 교수 출신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 등 사법개혁 현안들을 치우침 없이 균형 있는 시각으로 다룰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발표 직후 유 의원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이고 사개특위는 스스로 해야 하는 일도 있지만 정개특위와 맞물려 있어서 힘든 자리”라며 “앞으로 정치와 선거에 관해서도 새로운 제도를 고안해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28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 사개특위 위원장은 한국당 의원이 맡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홍영표 의원을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정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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