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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올 들어 3번째 대만 해저케이블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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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올 들어 3번째 대만 해저케이블 수주

입력
2019.07.23 17:00
수정
2019.07.23 18: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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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올해 1월과 7월 수주한 세 건의 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 케이블 사업. LS전선 제공
LS전선이 올해 1월과 7월 수주한 세 건의 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 케이블 사업. LS전선 제공

LS전선이 대만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해저 케이블 사업 수주는 올해 1월 윈린현(雲林縣)과 7월 초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에 이어 세 번째로, 총 수주 금액은 2,000억원대에 이른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 얀데눌과 계약을 맺고 2021년까지 대만 서부 먀오리현(苗栗縣)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 약 130㎞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만은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이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들을 건설하고 있다. LS전선은 10여개 풍력단지 중 지금까지 발주된 3건 모두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LS전선 측은 그 동안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서 해상풍력단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 업체들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신뢰를 확보한 것이 수주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LS전선과 계약한 얀데눌은 1938년 설립된 건설회사로, 주로 해상풍력단지와 해양플랜트, 항만 건설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7억유로(약 2조2,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대만은 최근 해저 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해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전선업체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며 “LS전선이 경쟁사들을 잇달아 제치고 해저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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