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성서캠퍼스로 이전한 계명대 동산병원이 손쉽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개발해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동산병원 모바일앱은 진료예약, 진료도착 확인, 번호표 발행, 진료비 결제 등 각종 예약ㆍ결제 서비스와 진료내역, 처방조회, 채혈검사 등의 내역 등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증을 놓고 오거나, 분실한 경우에도 창구 재발급 없이 모바일 진료카드로 병원 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앱으로 번호표를 발급받아 알람이 울리면 해당 창구로 가면 된다. 또한 진료대기 순서도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실에서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다.
환자 본인의 과거 혹은 현재의 처방전 내역은 물론, 알레르기 정보, 채혈검사, 입원환자의 식단도 확인할 수 있다. 실손보험청구도 일부 가능하다. 외래 및 입원, 오시는 길, 주차안내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혈압, 혈당 등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건강수첩 기능도 이용해 볼 수 있다.
동산병원은 향후 전자처방전 전송 및 약값 결재, 실손보험 간편청구 등 추가 기능을 확대하여 한층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중심의 서비스를 도입·혁신해나가며 고객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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