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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주열 “일본 수출규제 악화되면 성장률 전망 내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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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주열 “일본 수출규제 악화되면 성장률 전망 내릴 수도”

입력
2019.07.23 11:32
수정
2019.07.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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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국회 업무보고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더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성장률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을 불은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상황이 악화되면 그럴 수 있다”며 “일본 수출 규제는 이번 전망에 충분히 반영을 못했기 때문에 악화된다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고 (전망치 하향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연1.50%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 총재는 또 수출규제 악화 시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냐는 질문에 “(상황이) 악화된다면 저희들도 대응여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총재는 “지난번에 금리를 내리면서 앞으로 통화정책 기조도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완화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추가 완화 여부는 실물경제 여건, 국제금융시장 자금 흐름을 다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연내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예단해서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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