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광안리어방축제’가 지난 18일 전북 익산시 웨스턴 라이프 호텔에서 열린 ‘2019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시상식’에서 축제상품 부문 금상, 홍보출력물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축제정보를 공유해 국내 축제문화 발전을 위해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도입한 상이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광안리어방축제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무대를 조성하고, 어방민속마을 구조를 대폭 개선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민속촌에 온 듯한 느낌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거리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뮤지컬 ‘어방’ 개ㆍ폐막 공연과 비치시네마, 소망등터널, 수영성별빛쉼터 등 야간형 축제로 거듭나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지난해에 비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 축제 기간 해수욕장 인근 상가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구는 ‘어방’이라는 주제를 잘 살린 포스터 등 홍보물과 지역작가들이 참여해 제작한 ‘축제기념품’이 호평을 받아 홍보출력물 부문에서도 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세계대회 수상에 이어 올해도 세계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는 “이번 수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광안리어방축제를 더욱 전통적이고 특색 있게 발전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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