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 첫 주 극장가를 뒤흔들며 인기를 과시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지난 22일 17만 2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44만 5506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작품은 주말(7월 19일~21일) 동안 총 173만 578명의 선택을 받아 눈길을 끈다. 5일 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 흥행 속도를 자랑했다.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모습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 애니메이션이 전했던 큰 감동이 실사화를 통해 어떻게 구현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북미 및 전세계에서도 개봉 주 압도적 오프닝을 기록하며 디즈니 사상 최고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알라딘’과 ‘라이온 킹’을 연이어 성공시킨 디즈니는 기업 가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온 킹’은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심바(도날드 글로버)가 날라(비욘세)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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