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스원(X1) 측이 사생활 침해 및 안전을 위협하는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엑스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윙엔터테인먼트는 23일 엑스원의 공식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스케줄이 아닌 곳에 찾아오거나 아티스트의 차량을 쫓는 것은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다. 또한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해가 된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엑스원 측은 "아티스트의 차량을 쫓는 행위, 소속사, 숙소 등에 찾아오는 행위, 아티스트의 신체를 만지거나 물건을 빼앗으려는 행위 등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 멤버들을 응원하고 아껴주시는 마음 만큼 아티스트의 안전과 사생활을 위해 팬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원은 지난 주 종영된 Mnet '프로듀스X101'의 최종 데뷔조로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으로 이뤄져 있다.
22일 오후 엑스원은 완전체 V LIVE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인사했으며, 오는 8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 개최를 준비 중이다.
▼ 다음은 스윙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윙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X1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공식적인 참여가 가능한 스케줄이 아닌 곳에 찾아오시는 팬 분들로 인하여 아티스트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어 이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 드립니다. 공식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스케줄이 아닌 곳에 찾아오거나 아티스트의 차량을 쫓는 것은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전혀 상관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해가 된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들께서는 아래의 행위를 포함하여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행위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아티스트의 차량을 쫓는 행위 △ 소속사, 숙소 등에 찾아오는 행위 △ 아티스트의 신체를 만지거나 물건을 빼앗으려는 행위 △ 아티스트의 차량 탑승 시 탑승을 방해하는 행위 △ 소속사, 숙소 등에서 길목을 가로막고 행인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 △ 지나가는 차량을 막으며 아티스트를 촬영하는 행위
해당 공지 이후 아티스트의 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을 하신 경우 팬카페 활동 정지 및 공개방송 참여 불가, 이벤트 참여 불가 조치될 예정임을 안내해 드립니다. X1 멤버들을 응원하고 아껴주시는 마음 만큼 아티스트의 안전과 사생활을 위해 팬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리며,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마음은 공식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스케줄에서 마음껏 표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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