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 제 13대 총장에 이남식(64) 산업공학 박사가 선임됐다. 신임 이 총장은 서울예술대 개교 이래 총장추천위원회를 거쳐 선임된 첫 외부인 총장이다.
학교법인 동랑예술원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남식 박사를 제 13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7월31일까지 3년간이다.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린다.
이 신임 총장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산업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 부총장, 전주대 총장(9~11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 총장과 계원예술대 총장을 역임했다.
서울예술대는 이번 총장 선임과 관련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외부인사 영입을 위한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총장추천위는 교원10명과 직원 3명, 학생2명, 동문 2등으로 구성했다.
서울예술대 이사회는 “이번 총장 선임은 우리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대학 구성원의 참여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총장추천위에서 3명의 후보자를 추천, 법인 이사회에서 이들 후보자들 중 이 신임 총장을 낙점했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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