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워너원 활동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달라진 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워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옹성우를 비롯해 배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심나연 감독이 참석했다.
옹성우는 앞서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최종 데뷔조 11인에 등극하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 해 12월 31일 워너원의 활동 기간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예고한 옹성우는 약 7개월 만에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배우로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옹성우는 11명의 멤버들이 함께했던 워너원 활동과 혼자 활동해야 하는 배우 활동의 차이점에 대해 “외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옹성우는 “(워너원 활동 때는) 감정 표현에 있어서 멤버들이 있을 때는 멤버들에게 편하게 감정 표현을 했었다면 지금은 제 안에서 꽁꽁 감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탓에 외롭다고 생각했었다”며 “그렇지만 연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그런 감정들이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 그런 외로움들이 최준우라는 캐릭터에 다가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느껴서 그 외로움을 조금 받아들이고 잘 적응을 해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을 한 상태”라며 “그래서 연기자 도전을 하면서도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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