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등을 포함한 개헌세력이 개헌안 발의선인 총 의석의 3분의 2(164석)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과 NHK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이번 선거로 교체되는 124석 중 과반인 63석 이상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1강(强)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TV아사히(朝日)에 출연해 “한국이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안 될 것”이라며 “한국이 먼저 답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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