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과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각각 2025년과 2027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1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5년 열릴 제21회 대회와 2027년 제22회 대회 개최지를 발표했다. 선정결과 각각 카잔과 부다페스트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두 도시는 각각 10년 만에 다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카잔은 2015년 16회 대회, 부다페스트는 2017년 17회 대회를 열었다.
월드컵(축구), 동ㆍ하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5대 메가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73년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된다. 2021년 제19회 대회는 일본 후쿠오카, 2023년 제20회 대회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광주=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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