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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가고 무너지고 잠기고… 경북도 태풍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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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가고 무너지고 잠기고… 경북도 태풍 피해

입력
2019.07.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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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면 산사태로 도로에 토사 흘러, 영덕 강구항 바지선 2척 불어난 물에 표류

20일 오후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로 표류하던 바지선의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울진 해양경찰서 제공
20일 오후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로 표류하던 바지선의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울진 해양경찰서 제공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20일 경북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7시 47분쯤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하천이 범람해 국가지원 지방도로(국지도) 69호가 침수 피해를 봤다. 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20m 구간이 토사로 뒤덮였고, 도로 50m 구간이 유실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쯤에는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 지방도 917호 세월교가 침수됐다. 다리가 잠기면서 일대 15㎞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같은 날 오후 2시25분쯤 경산시 백천동 백옥교 아래 도로도 침수돼 약 200m 통행이 제한됐다.

호우경보가 내린 경주에서는 산내면 대현리 지방도 921호에 토사가 유출되거나 도로 일부가 유실돼 행정기관에서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오후 1시에는 경주시 황성동 형산강 철교 아래 강변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난 경북 청도군 도로. 청도군 제공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난 경북 청도군 도로. 청도군 제공

경주시 양남면 석촌리,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와 가정집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영덕 강구항에서는 정박 중이던 바지선 A호(457톤)와 B호(389톤)가 줄이 풀려 떠내려갔다.

출동한 해경은 바지선을 육상에 고정하고 A호에 탄 선원 1명을 구조했다. 선박들은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 방파제에 고정했던 줄이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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