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2일부터 8월9일까지 생활적폐 청산을 위한 도민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활적폐는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저해하는 불법과 불공정,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 불안·불편 등을 초래하는 행위 등으로, 법률ㆍ제도ㆍ관행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다수의 도민은 원하고 있으나 관련 이익단체 등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사업 ▲법령 등 추진근거는 있으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불합리한 행정제도 ▲사회적으로 불합리한 관행, 제도미비 등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제안내용은 원론적인 의견이나 단순 건의가 아닌 사회적 불공정ㆍ불합리한 법률·제도·관행 등에 대한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이어야 한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50만원 등 4팀에게 총 상금 2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채택된 제안은 생활적폐 청산 추진과제로 선정돼 생활적폐청산ㆍ공정경기추진단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도민과 시민단체 등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https://vog.gg.go.kr/)에서 가능하다.
이종구 기자 mim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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