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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전거연맹 임원 공금유용 혐의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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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전거연맹 임원 공금유용 혐의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9.07.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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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한 대회 공금 쓰고 실업팀 격려금도 챙겨…고발장 접수

울진경찰서 전경. 울진경찰서 제공
울진경찰서 전경. 울진경찰서 제공

경찰이 수 차례에 걸쳐 파견비 등 공금을 유용한 의혹(6월 28일자 16면)을 받는 경북체육회 가맹경기단체인 경북자전거연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경북자전거연맹 임원 A씨가 최근 고발한 경북자전거연맹 회장 등 임원 3명에 대해 파견비 유용 등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경북자전거연맹 회장 등 임원 3명이 숙박도 하지 않고 파견비 100여만원을 쓴 의심을 받는다. 실업팀에 지급해야 할 격려금 140여만원도 9개월 째 지급하지 않는 등 2018년부터 전국단위 대회 지원금을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 등을 토대로 범죄 사실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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