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충남도가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밤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태풍 예비특보 발효, 강풍과 호우 주의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태풍을 대비해 취약시설 점검정비 및 공사장 피해방지대책 추진에 나섰다. 또한 하천 제방, 수문(744개소) 점검을 마치고 배수펌프장(60개소)의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침수 취약도로를 지정해 상습 낙석사고 다발지역 관찰과 교통두절을 대비해 우회도로 지정 및 응급복구장비 운영, 비상연락체계 등을 구축했다.
또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주민교육과 취약지역점검을 마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상황전파를 지원하고 대피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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