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국회 앞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김성주)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 중 울타리 등을 훼손하고 국회 경내 진입을 제지하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김 위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됐지만 지난달 27일 구속적부심에서 보증금 1억원을 조건으로 석방됐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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