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했던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가 내년 2월 개봉에 앞서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19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전작인 ‘…시크릿 에이전트’ ‘…골든서클’과 달리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척 비장하고 웅장하다. 누군가를 등에 업고 전장을 누비는 한 남자의 모습과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시대상을 완벽하게 반영한 비주얼은 ‘킹스맨의 탄생을 확인하라’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작품은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이 수 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전쟁을 모의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맞서는 독자적인 정보 조직 킹스맨의 출발을 그린다.
시리즈 탄생의 주역인 매튜 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으로 익숙한 연기파 배우 랄프 파인즈와 해리스 딕킨슨,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로 낯익은 매튜 구드 등이 출연한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