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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탄력받나...500 병상 규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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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탄력받나...500 병상 규모 계획

입력
2019.07.19 10:06
수정
2019.07.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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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 신도시내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 예정부지. 연합뉴스
시흥배곧 신도시내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 예정부지. 연합뉴스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조성 예정인 가칭 시흥배곧신도시서울대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설립 추인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이날 발족식을 계기로 서울대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족식에는 병원 설립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과 추진계획, 추진위 자문위원장이 위촉됐다. 추진위 구성은 지난 5월 30일에 체결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추진위는 병원 설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 등 기관별 협의와 행정적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구성은 시흥시 부시장,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총 10인으로 구성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달 중으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9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조정식 국회의원은 “시흥배곧서울대학교 병원 설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협약을 계기로 우리시는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조성에 첫발을 떼게 됐다”며 “지역과 대학, 병원이 연구 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흥시와 수도권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2010년 배곧신도시 조성 당시 계획된 것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66만㎡)내 12만4,593㎡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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