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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길거리 음란행위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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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길거리 음란행위로 체포

입력
2019.07.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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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혐의 일부 인정…경찰,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프로농구 전자랜드 소속 정병국(왼쪽)이 17일 음란행위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정씨가 2016년 12월 모비스전에서 3점슛을 던지는 모습. KBL제공
프로농구 전자랜드 소속 정병국(왼쪽)이 17일 음란행위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정씨가 2016년 12월 모비스전에서 3점슛을 던지는 모습. KBL제공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이 길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정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전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4일 오전 6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길 가는 여성을 보면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어떤 남성이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했다. 이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 받아 17일 오후 인천 부평구 한 체육관 주차장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의 추가 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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