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두 연기파 남녀스타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극한직업’의 류승룡과 드라마 ‘SKY캐슬’의 염정아가 새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부부를 연기한다.
18일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생은 아름다워’는 학창 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기상천외한 생일 선물을 요구한 아내 ‘오세연’과 어쩔 수 없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된 남편 강진봉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제작사는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들이 이야기에 녹아든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룡은 무뚝뚝하고 성질 급한 남편 강진봉 역을, 염정아는 남편과 아이 둘을 챙기다 뒤늦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아내 오세연 역을 각각 연기한다.
앞서 ‘국가부도의 날’로 이름을 알린 최국희 감독과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각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는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