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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대구도시공사 사장 연임 부적절… 대구시장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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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대구도시공사 사장 연임 부적절… 대구시장 책임”

입력
2019.07.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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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임명철회ㆍ자진사퇴” 촉구

○…대구시가 대구도시공사 사장 연임 과정에서 규정에 맞지 않게 연임을 승인했다 감사원에 적발되자 대구참여연대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책임론을 주장하며 권 시장의 사과와 관련자 징계, 도시공사 사장의 임명 철회 및 자진사퇴를 촉구.

최근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1월 대구시는 다음해 2월 임기가 끝나는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을 연임키로 하고 절차를 진행했으나 지방공기업 사장을 연임하기 위해서는 ‘경영평가’와 ‘성과계약 이행실적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도록 한 행정안전부 지침에 위배.

대구참여연대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시장의 의지가 없었다면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연임을 강행하기 어렵다”며 “권 시장의 의지와 방침을 실행하기 위해 공무원이 규정까지 위반해 일을 처리했기 때문에 권 시장 책임”이라고 일침.

경북도의 이철우 경북도지사 수출실적 뻥튀기 논란

○…경북도가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후 1년간 성과를 자랑하면서 수출 예상치를 ‘계약’금액으로 발표, 성과 부풀리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

경북도는 18일 이 지사 취임 후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56회에 750여 중소기업이 참가해 2억3,700만달러(한화 2,80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하지만 이는 실제 계약이 아닌 상담을 토대로 한 ‘1년 이내 판매 예상 금액’에 불과했고, 담당부서 관계자도 “실제 수출 규모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아 모른다”고 해 경북도의 수출지원책이 단순한 뻥튀기를 넘어 부실 그 자체라는 여론이 비등.

달서구의원, 5분 자유발언도 표절 빈축

○…달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홍복조 의원의 3월22일 5분 자유발언 내용이 6일 앞선 같은달 16일 수성구의회 민주당 육정미 의원이 지방의원 단체대화방에 올린 내용 대부분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베낀 것으로 나타나 빈축.

표절 사실을 몰랐던 육 의원은 같은달 26일 수성구의회에서 이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면서 4일 전 홍 의원 발언을 베낀 것으로 둔갑.

최근 우리복지시민연합의 폭로로 이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는데도 달서구의회 윤리위원장인 홍 의원은 무대응으로 일관해 ‘뚝심’이 대단하다는 비아냥.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 인선 두고 눈도장 각축전

○…안동지역 유일한 국제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마코) 사무총장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차기 총장자리를 노리는 희망자들이 우후죽순 연줄을 달고 임명권자인 안동시장과 눈도장 각축전.

이는 이마코 사무총장이 임기 4년에 연임 가능하며 고액의 연봉까지 받는 노른자 자리기 때문으로 안동지역 정치권 출신과 전 시ㆍ도의원, 고위공무원 출신 등 4, 5명이 자천타천 경쟁대열에서 눈치싸움.

시민들은 “정치권 줄대기와 보은인사에서 벗어나 능력 있고 자질있는 전문가가 사무총장직을 맡아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국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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