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전 세계 각지의 종교 탄압 피해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 출신 주일룡 씨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뤄진 만남에는 북한을 비롯한 중국과 미얀마, 베트남, 이란, 터키, 쿠바, 수단 등 17개국, 27명이 참석했다.
복음주의 기독교계를 핵심 지지층으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종교의 자유 문제를 대표적 외교 정책으로 추진해 왔으며, 트럼프 행정부 들어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도 국무부 주관으로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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