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커스터머 레이싱 확장을 위한 R8 LMS GT2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2009년 이후 GT 레이스에 데뷔한 아우디 모터스포츠 사업부, '아우디 스포츠(Audi Sport)'는 GT3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GT 레이스 무대에 데뷔한 아우디 스포츠는 전세계의 다양한 GT 레이스 관련 팀들과의 연계를 통해 수 많은 레이스에 참전했고 지난 10년 동안 가장 성공한 'GT 레이스카'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스포트는 '커스터머 레이싱' 시장의 확대를 위한 '엔트리 GT' 레이스인 FIA GT4의 출범에 발 맞춰 '아우디 R8 LMS GT4'를 선보이며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변화에 발을 맞춰왔다.

이런 상황에서 아우디 스포츠는 다시 한 번 새로운 레이스카를 공개하며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아우디 스포츠의 새로운 레이스카는 바로 '아우디 R8 LMS GT2'로 명명됐다. 많은 이들이 '과거 속으로 사라진' FIA GT2 클래스를 떠올릴 수도 있으나 이번에 공개된 아우디 R8 LMS GT2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위치에 자리한다.

실제 아우디 R8 LMS GT2는 이제는 GT 레이스의 톱 티어라 할 수 있는 'FIA GT3' 아래에 위치하는 것으로 기존의 FIA GT4 드라이버로서 'FIA GT3'와의 격차를 줄이고 싶은 커스터머 레이서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우디 R8 LMS GT2 레이스카의 디자인은 기존의 FIA GT3와 FIA GT4 레이스카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모습이다. FIA GT4 레이스카처럼 기존의 아우디 R8의 차체와 바디킷을 기반으로 하지만 대담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바디킷을 더하고, 루프에는 에어로 스쿱을 더해 엔진에 더욱 많은 공기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를 더해 고성능 GT 레이스카의 감성을 함께 연출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여기에 고성능 레이스카처럼 센터록 방식의 레이싱 휠과 큼직한 디퓨저 등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레이스카의 실내 공간 역시기존의 FIA GT4 레이스카보다 한층 공격적이다.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해진 롤케이지 안쪽에는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실내 패널이 더해져 레이스카 고유의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레이스 전용 클러스터 및 컨트롤 패널, 그리고 아우디 엠블럼이 더해진 고성능 GT 레이스 전용 스티어링 휠 시스템과 아우디 스포츠의 엠블럼을 새긴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레이싱 시트를 더했다.

아우디 R8 LMS GT2는 최고 출력 640마력을 내는 V10 5.2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이 엔진은 아우디 R8 V10 플러스 등에 적용된 엔진을 손질한 것이며 시퀀셜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레이스 프로모터, 'SRO'에서 시행하는 B.O.P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레이스의 범용성을 높였다.

한편 아우디 R8 LMS GT2 레이스카는 아우디의 섀시 개발 기술인 'ASF' 섀시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더욱 우수한 강성은 물론이고 차체 곳곳에 더해진 경량화 기술을 통해 차량의 무게를 1,350kg로 제한한다.

여기에 전륜에는 FIA GT3 레이스 사양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후륜에는 GT4 사양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해 차량의 움직임을 구현하며 전, 후륜 모두 서킷 레이스를 위해 조율된 더블-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을 적용해 더욱 우수한 움직임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커스터머 레이싱 사양인 만큼 기술적인 보조 시스템도 추가된다. 실제 아우디 스포츠는 아우디 R8 LMS GT2 레이스카에 레이싱 사양의 ABS, 트랙션 컨트롤, 그리고 ESP 시스템을 더해 격렬한 서킷의 주행 환경에서도 더욱 빠르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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