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영 국가대표팀의 김서영이 17일 오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에서 입촌을 기다리며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뉴스1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5ㆍ경북도청)이 결전의 땅 광주에 입성했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7초대 진입으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김서영을 비롯해 한국 경영 대표팀 선수들 29명이 17일 광주 광산구에 마련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날 김서영은 연신 밝은 미소를 띄며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전혀 긴장한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김서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8초34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경영의 기대주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선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와 400m(개인기록 4분35초93)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여자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김서영을 지도해온 김인균 경북도청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선 개인 최고 기록을 깨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김)서영이의 체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보다 더 좋아졌다. 진천선수촌에서 40일 동안 마무리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스피드 훈련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는 2분7∼8초대에서 승부가 가려질 것”이라며 “최선을 다한다면 한국신기록과 메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서영은 지난 2017년 헝가리 대회 결선에선 2분10초40으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서영은 광주세계선수권을 넘어 도쿄 올림픽까지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결국 최종 목표는 내년 도쿄 올림픽”이라며 “관심이 집중돼 부담도 크지만 결국 이 부담을 이겨내야 내년 올림픽에서도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서영을 비롯해 여자 배영 100m와 200m 한국기록 보유자 임다솔 등이 주목 받는 가운데 대표팀은 18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첫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광주=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한국 경영 국가대표팀의 김서영이 17일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선수촌에 도착해 웰컴센터로 향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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