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에 선발된 대구의 조현우(오른쪽)과 세징야(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벤투스와 맞대결에 나서기로 예정된 K리거들이 해외로 이적하거나, 부상을 당하면 누구에게 기회가 돌아갈까.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의 맞대결에 나서는데 ‘팀 K리그’ 선발 명단에서 만일 불참선수가 발생하면 대체선수는 팬 투표 차순위에게 돌아간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유벤투스전에 나설 각 포지션별 11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경기위원회를 통해 뽑은 9명의 선수를 포함해 20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명단엔 약간의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울산 불투이스(28)가 지난 9일 경남과 원정경기에서 얻은 부상 탓에 유벤투스전 출전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여기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진출을 노리는 조현우(28ㆍ대구) 등 해외 이적 선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유벤투스전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생길 경우 연맹은 팬 투표로 뽑힌 선수와 경기위원회에서 선발한 선수를 나누지 않고 포지션별 팬 투표 차순위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로 했다. 만일 불투이스 회복이 늦어질 경우 센터백 부문 3위에 오른 윤영선(30ㆍ울산)이 유벤투스전에 나서며, 조현우가 해외로 이적할 경우엔 경기위원회 선발 선수로 지명된 2위 송범근(21ㆍ전북)이 경기에 나서게 되고, 골키퍼부문 3위에 오른 유상훈(30ㆍ서울)에게도 ‘팀 K리그’에 명단을 올릴 기회가 돌아가는 셈이다. 25일 소집되는 팀 K리그 선수들은 팬 사인회와 공식 기자회견, 공식훈련을 가진 뒤 26일 오후 8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앞세운 유벤투스와 대결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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