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서울대 출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역임
포항공대 제8대 총장에 김무환 포항공대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항공대)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도연 총장 후임으로 김무환(61) 포항공대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를 제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무환 총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김무환 교수는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1980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나와 1982년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를, 1986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포항공대 교수로 부임했고, 포항공대 학생처장과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처장, 첨단원자력공학부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그는 2013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원자력 안전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포항공대 이사회는 “신임 김무환 총장은 리더십, 추진력, 소통능력 등 총장의 역량을 두루 잘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며 “신임 총장 선임을 계기로 교직원과 학생, 동문, 법인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건학이념 구현과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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