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선율 ‘연천DMZ국제음악제’가 이달 막을 올린다.
경기 연천군은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허브빌리지와 수레울아트홀 등지에서 ‘제9회 연천DMZ국제음악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RE:BORN’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휴전선과 인접한 연천에서 정통 클래식을 넘어 모든 계층이 향유할수 있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20일 허브빌리지 올리브홀에선 오프닝콘서트가 열린다. 콘세트엔 예술감독 박숙련, 피아니스트 강충모ㆍ이혜전,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등이 공연을 펼친다.
23일과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피아노 트리오 전곡 연주시리즈가 펼쳐진다.
26일에는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선 2018 DMZ국제음악제 뮤직아카데미의 협연 오디션 선발자들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9월 16일에는 쇼팽 피아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시적이고 색깔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9월 21일 연천수레울아트홀 클로징콘서트에서는 프라임필아모닉오케스트라와 출연진들이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베토벤 트리플 협주곡 공연을 펼친다.
연천 허브빌리지에서는 젊은 음악가 양성을 위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뮤직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음악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연천DMZ국제음악제 사무국(031-955-6982)으로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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