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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3년 만에 사극 컴백…인생 캐릭터 경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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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3년 만에 사극 컴백…인생 캐릭터 경신 예고

입력
2019.07.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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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의 연기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의 연기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돌아오는 신세경을 향한 환호성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8시 55분 베일을 벗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신세경에게 숱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육룡이 나르샤’ 이후 약 3년 만에 사극 장르로 돌아오기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상황이다.

드라마 ‘토지’를 시작으로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작품에 출연한 신세경은 묵직한 존재감을 여과 없이 발산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히 쌓아 올린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손에 잡힐 듯 사려 깊게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을 덧입힌 캐릭터는 그가 입으면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또한 신세경이라는 배우가 가진 힘도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목소리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성을 전달하는가 하면, 치열한 고민과 노력 끝에 탄생시킨 캐릭터를 100% 이상으로 표현해낸 영리한 완급 조절로 작품을 더욱 재밌고 몰입감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강렬한 이야기를 이끈 주역으로 우뚝 선 동시에 ‘사극 여신’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러한 신세경이 그 누구보다 지혜롭고 당당한 캐릭터 구해령으로 돌아온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탄탄대로 미래를 뒤로 한 채 두 발로 궁궐에 입성, 진정한 사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신세경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대신 여사라는 새로운 열망을 품고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구해령으로 완벽 변신,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올여름 브라운관을 너머 안방극장까지 떠들썩하게 만들 신세경의 활약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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