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출시한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

식품업계가 얼얼한 매운맛인 ‘마라’ 사랑에 푹 빠졌다. 국내 대표 식품업계인 삼양식품은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을, CJ제일제당은 ‘백설 마라탕면소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마라로 만든 ‘마라상궈’, ‘마라탕’ 등 마라 요리 관련 영상이 매일 새롭게 업로드 되고 있고, 마라 요리 전문점도 곳곳에 생겨나는 등 마라는 최근 가장 ‘핫한 매운맛’ 열풍을 이끌고 있다. 마라는 매운맛을 내는 중국 쓰촨 지방 향신료로, 한자 뜻 그대로 ‘혀가 저릴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낸다. 때문에 매운맛을 좋아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 열풍이 불자 식품업계는 관련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양식품이 출시한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은 ‘마라’가 들어간 대표적인 탕요리 ‘마라탕’과 볶음요리 ‘마라샹궈’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본토 마라탕의 진한 국물과 마라샹궈의 자작한 소스를 재현해 마라 요리 특유의 알싸한 향과 얼얼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청경채, 홍고추 등을 후레이크로넣어 정통 중식의 풍미를 더하고, 쫄깃한 면발을 적용해 식감을 좋게 했다. 두 제품의 가격은 모두 편의점 기준으로 1,500원이다.

CJ제일제당의 ‘백설 마라탕면소스’

CJ제일제당의 ‘백설 마라탕면소스’는 면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중국 정통 마라탕면 요리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편의형’ 소스 제품이다. CJ제일제당 측은 “해외경험 증가와 동남아∙중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 확대로 외식 전문점이 증가하고 집에서도 현지 음식을 해먹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마라탕면소스는 3~4인분 용량(300g)으로,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6,680원이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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