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충청유교문화원 착공을 기념해 ‘충청유교문화원 착공 기념 유교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충청유교 위상정립과 발전 방향 모색에 나섰다.
충남도는 16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회의실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충청유교문화원 착공 기념 유교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학계 전문가와 유림대표, 도의원,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유학의 양대 학파인 퇴계학파와 율곡학파에 대한 연구 성과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충청유교문화원의 조성과 활용 방안’, ‘현대사회에서 충청유교문화원의 역할과 전망’ 등의 발표를 통해 충청유교문화원의 활용ㆍ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이상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단장은 ‘충청유교문화원 조성과 활용방안’ 주제발표에서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문화원 건립 준비과정 소개와 성공적인 개원 계획을 밝혔다.
이향배 충남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유교 문화의 재정립, 충청유교문화원의 선구적인 역할 등을 강조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청유교문화원이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유교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명칭 변경도 검토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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