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이준영이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뜻밖의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OCN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균상, 금새록, 이준영, 최유화,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성용일 감독이 참석했다.
이준영은 모든 것이 완벽한 천명고 톱클래스, 상위 0.1% 성적을 자랑하는 천명고 4인방 중 한 명인 유범진 역을 맡았다.
지난 2017년 출연했던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 이어 또 한 번 학생 역할을 맡게 된 이준영은 “저는 평소에 어른스러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두 번 다시 교복을 다시 못 입을 줄 알았는데 또 다시 기회를 주셔서 교복을 입게 됐다”고 다시 교복을 입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를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으로는 “첫 작품 때 보다 똑똑한 친구라, 똑똑해 보이는 걸 준비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며 “저도 대본을 보면서 어떤 의미인지 알고 대사를 해야 하다 보니까 공부를 많이 했다. 그게 조금 달랐던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똑똑한 캐릭터를 맡았다. (실제)저랑은 조금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기강제(윤균상)의 잠입 작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미스터 기간제’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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